올해는 좀 유별나다 .. 왜냐??? 장인어른과 같이 가기 때문이었다 ㅡㅜ  그래도 공원에는 휠체어가 있어서 다리가 불편하신분을 배려하는 곳이 참 많아 기분은 좋았다...

 정방폭포이었던가 ㅡㅡ;; 거기는 계단식으로 내려간다..아마도 난 이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을 등에 업고 오르락 내리락 했던 기억이... 그래도 인생에 단한번이 될지 모르기에...군소리 안하고 임무완수??를 하였다는 전설이 ㅜㅜ...  

 제주도 여행가시는 분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곳이 있다.....제주 민속촌에서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곳에 해변도로가 있다.... 해변도로에 "와하하게스트하우스"인가 ??? 지나서 1km~2km정도 가면 할머니(해녀)분이 하시는 식당이 있다. 한번 들러서 해삼물을 먹어보면 그맛이 일품이요 할머니의 제주도 사투리와 파도소리에 제주도의 향기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매년마다 귤은 항상 농장에서 직접 따서 먹곤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농장에서 귤을 직접따서 먹는데... 조카녀석이 ( 이모부~! 귤은 왜 녹색이야??? 노란색이아니네??? ) <-- 이부분에 나 정말 할말없었다...  노란색은 가스로 나중에 후숙처리 한거야 라고 하면 울 조카 이해 못한다..아니 더 물어본다 그러다 나 혼자 성질나서 어찌할지 모르니까  ( 저기~~ 저 주인 아줌마한테 물어 봐~!) 대답만 했다... 근데.... 정말 물어 볼줄은 ㅡㅡ;; 아줌마의 대답 더 황당 하다...( 그귤은 아줌마가 일하다가 방귀껴서 노랗게 뜬거란다 ~!) ...............................

 우리 조카 지금도 귤먹을때는 노란귤은 안먹는다... 직접딴 귤만 먹는데 조만간 제주도 다시 가야 할듯하다... 올겨울에 다시 오라는 농장 아주머니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솔깃하다....사실 귤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 난다...그치만... 왔다 갔다 경비 계산이 큭~! 현실적으로 힘들다 ...

 누구나 제주도 하면 공기가 정말 맑다고 느낄것이다... 사실 1100고지 가본사람이면 앞에 한라산 자락 보면서 공기 맑고 사진 한방~! 찰칵 안해본이 없을 것이다... 가게에서 감귤초코렛과 한조각 입에 넣고 한라산 끝자락을 바라보고 있으면 때론 구름의 멋진모양을 보게 된다..

 펜션과 놀이시설에 대한 이야기는 필자가 적지 않는게 낳을듯 싶다..... 왜냐면 너무 많이 알고 가면 기대감이 그만큼 배가 되고 실망도 없지않아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나역시 이곳저곳 많이 가보았지만 하루에 3~4개군데만 잡고 시간을 아끼기 바란다..

  제주도에 왔으면 제주도의 맛 과...제주도의 향기를 느끼고 가기 빈다.. 어디 어디 유명하다고 가는것보다는 오히려 외진곳에서 정말 잊지못할 추억?? 이 있기 마련이니까..... 올해는 장인어른과 같이간다는 부담감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보다 더한 웃음과 제주도의 인심을 보고 느끼고 하다 보니 오히려 나에게 또 다시 돌아올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어 버린거 같다...